석가탄신일 연휴 관광객…17만명 ‘제주 온다’
지난해 대비 17%증가, 호텔 등 예약율 90% ‘관광특수’
2015-05-20 양대영 기자
19일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에 따르면 연휴 전날인 22일부터 석탄일인 25일까지 제주방문 관광객은 항공편과 여객선 등을 포함해 총 16만9000명으로 잠정 집계했다.
관광협회는 22일 하루 4만8000명, 23일에는 4만9000명, 24일에는 3만8000명, 그리고 석탄절인 25일에는 3만4000명이 제주를 찾는다고 잠정적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석탄일 연휴기간 중 14만4498명 보다 17% 증가한 수치다.
연휴 기간 국내선 항공기는 84.4%의 예약율을 기록하고 있다.
관광객 증가로 관광 숙박업계도 반짝 특수를 누릴 전망이다.
현재 호텔이 80~90%의 예약율을 기록하고 있고, 콘도 85~95%, 펜션이 85~95%, 골프장 60~70%, 렌터카 75~85%, 전세버스 40~50%예약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국제크루즈도 2회(22일, 24일) 입항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1일 근로자의 날에는 5만2천명, 2일 토요일에는 5만명, 3일 일요일에는 4만7천명, 4일 샌드위치 월요일에는 4만5천명, 5일 어린이날에는 4만명이 제주를 찾아 전년대비 10.7% 증가한 23만4000여명이 제주를 찾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