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의료폐기물 안전관리실태 특별점검나서
2015-05-19 문인석 기자
서귀포시는 의료폐기물 불법행위를 예방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의료폐기물을 배출하는 병의원 및 동물병원 총40개소에 대하여 5월 18일부터 6월 12일까지 1개월간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의료폐기물(동물사체 등) 배출신고 여부, 의료폐기물 적정분류 및 처리 여부 및 배출・보관기준 준수여부 등이며, 위반업체에 대하여는 관련규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고, 외래병동 등 외부인과 환자의 접촉이 빈번한 장소는 의료폐기물과 생활쓰레기를 분리수거하도록 행정지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귀포시(생활환경과장 김창문)는 “병의원에 대해 찾아가는 쓰레기 분리배출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중이다. 하지만 병의원은 도나 환경부에서 정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해왔다. 몰라서 못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생각한다”며
“적정하게 처리되지 못한 의료폐기물은 그 환자, 보호자, 환경에 큰 위해가 되는 만큼 의료폐기물의 발생에서 처리까지의 계획 확인 및 배출, 운반, 처리상의 불법행위 점검을 통해 배출사업장에서의 의료폐기물이 적정관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의료폐기물 관련 52개 업체를 점검해 의료폐기물 보관용기의 부적정 관리 등으로 5개소에 대하여 현지시정조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