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의원, 옛 전남도청 앞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하겠다”
2015-05-17 양대영 기자
주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잘못된 역사인식 때문에 올해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두 개의 행사로 치러지게 됐다“고 밝혔다.
주승용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은 국가에 의한 살인·폭력 행위가 발단이 되었다”며 “그런데 국가는 여전히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부정하고 광주정신을 훼손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주 의원은 “저는 광주시민이 간절히 바라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부르지 못하는 정부 주관 행사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신 광주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주장했다.
주승용 의원은 “35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국가로부터 상처받고 있는 유가족들과 함께 하겠다”며 “옛 전남도청 앞 기념식에 참석해서 광주시민과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