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저소득 장애인 30명 무료 의치보철 지원”

JDC-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제주도치과의사회 3자 업무협약

2015-05-13     양대영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는 13일 오후 1시, 제주도치과의사회 회관에서 제주도치과의사회(회장 현용휴),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회장 고은실)와 ‘도내 저소득 장애인 무료 의치보철 지원’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김한욱 JDC 이사장, 현용휴 제주도치과의사회 회장, 고은실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관계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 3개 기관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의치보철을 하지 못하는 도내 거주 65세 미만 저소득층 장애인들을 지원한다. 65세 이상 의치보철사업 대상자는 국비가 지원되나 65세 미만은 도움을 받지 못했었다.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를 통해 13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한달 간 도내 거주 만 65세 미만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의치보철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7월초에 제주관광대 보건의료관 치위생과 실습실에서 제주도치과의사회 의료진의 협조를 받아 기초 구강검진 결과 의치보철이 필요한 장애인 30여명을 선정해 거주지 인근 치과에서 무료 시술을 받는다. JDC는 5,000만원의 사업비로 의치보철에 따른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JDC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의료지원 혜택을 받지 못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65세 미만의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난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총 692명 기초구강 검진, 104명이 의치보철 시술혜택을 받았다.

2014년에 의치보철시술을 받은 한 대상자는 “치아가 좋지 않아 그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어 식사도 제대로 못했는데 이렇게 의치보철 시술을 받은 이후에는 음식을 먹을때도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정말 행복감을 느끼고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JDC는 매년 글로벌아카데미·대학생 해외인턴십 등의 도민국제화사업, 마을기업 육성 등의 도민지원사업, 장애인 차량지원·장애인 의치보철 등 소외계층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자세한 상담 및 의치보철신청은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064-753-322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