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도의원, 제주의 미래 내가 이끈다”

제주도의회, 오는 10월까지 ‘2015년도 의정체험 모의의회’ 운영

2015-05-10     양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구성지)는 지난 5월 8일부터 2개학교(제주중앙초등학교, 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 모의의회 체험에 이어 오는 10월까지 초·중·고등학교 10개교(팀), 학생 3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5년도 의정체험 모의의회’ 운영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의정체험 모의의회는 도의회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 도의원들은 지역의 일꾼으로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하여 직접 체험케 함으로서 지방의회의 기능을 쉽게 이해하고, 상호존중의 토론문화 및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 함양을 위한 것.

지난 1998년부터 시작해온 ‘의정체험 모의의회’는 지금까지 42개팀(학교) 1347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지난해에 비하여 2배 이상 증가하여,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모의의회는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답변, 5분자유발언 등 다양한 역할로서 의정을 체험 할 수 있으며, 주제 역시 학교생활에 대한 것에서부터 일반행정 분야까지 자유로운 찬·반 토론을 거쳐 전자투표에 의해 의사결정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의정체험 모의의회’ 외에도 오는 5월 27일에는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3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고교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개최하여 학교 현장 및 제주도에 대한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제에 대하여 열띤 경연을 벌일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방의정을 본회의 장에서 직접 체험함으로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미래 제주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