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일고, 특수학급 학생들 사랑의 빵 기증

7일 어버이 날 맞아 노인복지센터에 직접 만든 빵 기증

2015-05-07     현달환 기자

제주제일고등학교(교장 윤양섭)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5월 7일 특수학급 학생들이 직업 시간에 정성껏 만든 사랑의 빵을 노인복지센터인 ‘연화원’에 기증한다.

제주제일고에서는 2014년에 특수학급이 신설이 되었고, 2015년에 특수학급이 1학급 더 증설되면서 직업교육실을 설치하고 14명의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미래의 꿈인 바리스타, 제과·제빵 기능사 등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배려의 대상이었지만, 이번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공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위해 마들렌과 단팥빵, 소보로빵 등을 정성껏 만들어 나눔과 배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윤양섭 교장은 “학생들은 월 1회 연화원에 봉사활동을 나가 실내청소 및 실외 화단정리 등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사회에 필요한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