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오름’JIBS 대상경주, 1,110미터 최고기록경신하며 2연패 달성

2015-04-26     양대영 기자

김준호 기수와 호흡을 맞춘 ‘달오름’이 지난 4월 25일(토) 렛츠런파크제주(본부장 이수길)에서 열린 제7경주 경주거리 1110미터 제2회 JIBS배 대상경주에서 당초 많은 경마팬들의 예상을 뒤집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우승한 ‘달오름’은 2014년 5월 24일에 열린 제1회 JIBS배 대상경주 우승(기수 이재웅)에 이어 이번 다시 우승을 함으로서 2년 연속 JIBS배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것이다.

특히, 이번 1110미터 우승기록은 지난 2014년 1월 10일 ‘한라명성’이 세운 기존의 최고기록 1분 28초2를 0.8초 단축한 1분 27초 4를 기록함으로서 해당거리 최고 기록을 경신하여 그 의미를 더 했다.

당초 이번 대상경주의 최고 인기마였던 ‘한라명성’과 ‘새벽행진’ 등에 경주 중반까지 선두자리를 내주며 중위권에서 탐색전을 펼치던 ‘달오름’은 4코너를 선회 후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갑자기 괴력의 스피드를 발휘하며 2착마 ‘황해명산’ 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간발의 차이로 따돌리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한편, 이날 제주경마공원에서는 제2회 JIBS 대상경주와 더불어 어린이들을 위한 ‘레크레이션’ ‘말 달리자 게임’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어 많은 가족단위 경마 팬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