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자동차 경제운전 등 생활속 에너지 절약방법
고권수 제주시 총무과
2015-04-17 영주일보
우리가 사용하는 석유는 전량 수입에만 의존하고 있으며, 같은 차량이라도 운전자의 운전습관이 좋지 않을 경우 10~20% 이상 연료를 더 소비한다.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경제운전 방법은 뭘까?
우선 출발할 때 서서히 출발하고 필요하지 않은 짐들을 트렁크에서 내려 차를 가볍게 한다. 타이어의 공기압을 적절히 하며, 경제속도로 운전한다. 무조건 천천히 달린다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은 아니다. 주행 중의 운전습관은 차량의 연비와 직결되는데, 특히 운전속도는 연비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승용차를 시속 100km로 주행하면 시속 70km로 달릴 때보다 연료소비가 22% 증가하게 되고, 시속 130km에서는 연료소비가 무려 50%까지 증가한다.
고속주행에서 앞차와의 거리조절을 위하여 급가속과 급정거를 하면 연료소비는 그만큼 더 늘어나게 된다.
연료낭비의 주범으로는 불필요한 공회전을 꼽을 수 있다. 공회전 5분에 낭비되는 기름은 0.1ℓ로 140원어치의 휘발유를 그대로 버리는 셈이 된다.
외출이 잦은 봄철, 간단한 경제운전을 실천하면 연료비도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하여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배출을 감소시켜 다가올 기후변화협약에도 대처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우리시에서도 청사에너지 절약에 가능한 모든 방법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사 내 가로등 LED 교체와 타임제 실시, 화장실을 비롯한 계단․휴게실 등에 자동인체감지센서 설치, 사무실 전등 LED로 전부 교체와 청사내 유리창문 이중창호로 교체중에 있다.
이 외에도 겨울철 실내온도는 18℃ 이하로 여름철엔 28℃ 이상으로 관리하고 부서별로 계절별 피크시간대 냉난방 순차운전 및 중식시간 사무실 전등과 PC‧사무기기 끄기, 매주 수요일 야근 없는 가정의 날 참여 등을 통해 에너지절약을 적극 실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