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중, 학부모명예사서교사 위촉
2015-04-15 문인석 기자
학부모명예사서교사를 10명씩 위촉한 것은 보다 많은 학부모가 참여함으로써 자녀들에게 책 읽는 좋은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학부모명예사서교사들은 사서 도우미 역할도 하지만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책을 읽고 친구와 친구들이 서로 손잡고 도서관을 방문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점차 도서관을 가까이 하고 책 읽는 재미를 더해 주기 위해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하게 되었다.
남원중학교는 아침 8시 30분부터 8시 50분까지 아침 독서시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급별 도서관 산책(요일별 윤번제), 이동 도서대 운영, 독서마라톤 대회 등 ‘책 읽는 학교문화’를 확산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우옥희 교장은 “학부모사서교사를 위촉하여 도서관을 개방함으로써 책 읽는 학교문화 확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또한 아침 독서시간만 마련한 것이 아니라 학생들 가까이에 책을 운반해 주는 ‘이동 도서대’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독서를 교수·학습 방법 개선의 기본으로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책 읽는 학교문화’ 형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