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여고 재학생 4명, ‘제주어 알리기 캠페인’ 수익금 기탁

2015-04-02     양대영 기자

신성여자고등학교 재학생 4명은 2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을 방문하여 ‘제주어 알리기 캠페인’ 수익금 40만원을 ‘작은 사랑의 씨앗’ 성금으로 이석문 교육감에게 기탁했다.

3학년에 재학중인 정두루, 박선아, 조수아, 오수현은 겨울방학 소논문 과제연구팀으로 결성된 기업 SPY라는 이름으로 도내 여러 기업에서 투자를 받아 제주어 알리기 제품을 직접 제작하여 지난 2월에 오일장 및 제주 테크노파크앞 광장에서 판매 활동을 실시했다.

여고생들의 작은 기업 SPY는 투자금의 50%를 투자자들에게 배당하고 나머지 수익은 제주도 내에 환원하고자 기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오수현 학생은 “스스로의 힘으로 진행한 제품 제작과 판매, 기부를 통해 기업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부딪혀 본 값진 경험을 했고, 앞으로는 우리 사회, 나아가 세계를 주도하는 기업이 되기를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