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체질개선으로 ‘경영혁신 추진’
31일, 도민주 발행 등을 통한 시설자금 확보방안도 추진
제주에너지공사(사장 이성구)는 지난 31일 도본청 4층 회의실에서 공사의 지속적인 발전 및 경영효율 제고를 위한 경영형신 방안을 수립해 발표했다.
에너지공사는 2012년도에 설립되어 제주 바람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신재생에너지의 활성화를 이끌며 성장해왔다.
그러나 저유가 등의 여파로 전력거래단가가 40%이상 급격히 하락하는 등 변화에 대처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혁신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현재 제주에너지공사의 부 중심으로 운영체제는 의사결정이 복잡해 신속한 업무추진이 어려운 점이 있어서 ‘팀 완결 형’ 구조로 개선하여 조직의 역량과 성과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공사는 성과평가에 있어 객관성을 제고하고 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 체계를 확립한다.
또한 공사가 운영 중인 4개 풍력발전단지 및 현재 건설이 되고 있는 동복․북촌 단지의 자체 유지보수 능력 강화를 고려할 때, 전문인력 증원이 불가피한 실정이며 이에따라 전문경력보유자를 우선 선발하여 유지보수 비용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 추진해 나간다.
연구기술센터 운영도 성능평가 뿐만 아니라 단지설계 등 연구과제 수행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인력강화방안을 강구하여 연구센터의 전문성을 더욱 높여갈 예정이다.
현재 제주에너지공사는 전력거래단가 하락으로 세입결함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따라서 우선, 경상경비의 축소 운영 등으로 대응해 나가며 중․장기적으로는 이용률 개선과 사업확장 등으로 성장 도약의 기반을 마련한다.
나아가 공사채의 장기적 운영방안, 도민주 발행 등을 통한 시설자금 확보방안도 추진해 나아갈 전망이다.
제주에너지공사 관계자는 “조직의 소통과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 사장실의 문턱을 낮춰 사장과 직원간의 의견을 나누는 의사소통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더불어 부서간 칸막이를 제거해 전사적인 협력체계 강화로 안으로부터의 변화를 유도하여 혁신의 바람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