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전당, 시민을 위한 무료 영화 '아포칼립토' 상영

2015-03-08     문인석 기자

서귀포예술의전당은 기획프로그램으로 오는 10일 저녁 7시에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멜 깁슨이 감독하고 루디 영블러드, 모리스 버드옐로우헤드 등이 출연한 영화󰡒아포칼립토󰡓를 상영한다.

이 작품은 2007년도 개봉 작품으로 마야문명이 번창하던 시절, 평화로운 부족 마을의 젊은 전사는 가족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살아가다 잔인한 전사로 구성된 침략자들이 마을을 습격하여 부족민을 학살하고 젊은 남녀는 노예로 끌려가는 일이 발생한다.

잉카 문명의 무속 신앙과 그로 인한 잔인함, 전쟁의 폐해와 끔찍한 현실 등 인간의 끝없는 욕심으로 인해 다른 민족을 짓밟고, 노예로 삼고, 평화로웠던 삶을 유린하여 자신들의 편안한 삶을 추구하지만 결국 또 다른 민족으로 인해 편안함 삶을 살지 못하게 되는 안타까움이 우리의 현실을 다시 조명해보게 하는 영화이다.

세계적인 거장이 된 멜 깁슨 감독의 각본과 연출로 아카데미에 빛나는 최고의 제작진이 뭉친 서사 액션 대작이다.

영화 관람은 청소년 관람불가로 19세 이상 관람가능하고 무료이며, 상영시간 30분 전부터 선착순 입장한다.

앞으로도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수준 높고 전문적인 기획공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영화 상영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