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판매전, 교육발전기금 850만원 기탁
2015-03-05 문인석 기자
지난 2015년 2월 13일부터 2월 22일까지,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모금을 위한 전시 “마음꽃 너븐 왓으로”展이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에는 25명의 작가작품 28점이 출품되었고 총 1700만원의 작품판매 수익금이 발생, 이중 50%가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으로 기탁되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작품판매전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모금액이 작년 대비 크게 증가되었으며, 지역의 교육 및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다는 시민의식 또한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뜻있는 도내외 미술계 중견작가들의 참여가 두드러졌고, 좋은 작품을 감상하고 소장하겠다는 지역민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고 전한다.
행사를 주관한 꽃삽컴퍼니는 이번 판매전의 활성화를 위해 “작가와의 대화” 및 “서귀포 미술시장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을 위한 두 번의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지역 미술에 대한 이해와 보다 친근한 전시로서 인식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작품을 구매한 시민들의 뜻을 반영한 전시도록을 제작 배포하여 서귀포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각도의 방법을 모색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