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촌, 청석(聽石) 문성익 선생 수석관 개관

聽石 문성익 선생, 수석 작품 등 애장품 무상 기증…전시공간 조성

2015-03-05     양대영 기자

제주의 역사와 민속문화가 생생히 살아 숨쉬는 제주민속촌에 초가 수석전시관인 <청석수석관 聽石壽石館> 이 조성되어 관람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수석전시관은 청석(聽石) 문성익 선생 부부가 30여 년간 수집하여 애장하던 수석 수백여 점과, 수석 진열장, 수반, 석보, 기념메달 등을 무상 기증함에 따라 제주민속촌에 150㎡의 전시공간을 조성하게 됐다.

전시관은 제주도 내 수석을 중심으로 국내 수석, 외국 수석을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수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패널과, 제주도 내 수석 산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산지 분포도 패널도 전시됐다.

제주민속촌 관계자는 “인공이 전혀 가해지지 않은 자연석에서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수석의 매력에 흠뻑 빠져 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제주민속촌 관계자는“ 전통문화의 보존과 전승에 기여코자 제주도 민속문화와 관련된 자료를 기증 받고 있으며, 사라져 가는 제주의 문화유산을 제주민속촌과 함께 후세에 길이 남길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문의 : 064-787-4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