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치매검진 무료

2015-03-04     문인석 기자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소장 오정수)는 치매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만 60세 이상 어르신 및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육 및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실시한다.

오정수 보건소장은 "중앙치매센터 자료에 의하면 제주 치매환자 유병율은 2014년말 11.1%로 전국 평균 유병율 9.58% 보다 높고, 서부지역의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5,723명으로 전체인구의 21.28%를 차지하여 초고령사회로 치매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치매환자 및 치매가족을 위한 체계적인 예방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부보건소는 지난해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한 바, 선별검사 1,168명, 진단검사 116명, 감별검사 56명을 실시해 총 56명의 치매 확진자를 발견하였고, 412명의 치매환자 등록ㆍ관리 및 지속적인 치매치료관리비지원과 더불어 안덕 보건지소에 주간보호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치매선별검사는 보건소, 보건진료소, 경로당을 방문하여 치매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인 경우 방문간호사가 가정 방문하여 치매검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월부터는 경로당 10개소를 선정하여 경로당 회원을 대상으로 소근육 운동, 주의집중력 강화, 기억력 강화를 위한 두뇌건강교실을 운영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