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THAAD) 한반도 배치, 제주관광 영향 미칠까...'
「사드(THAAD) 배치에 따른 관광시장동향 조사」발표,"단기적인 영향은 없으나,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최근 관광시장에 큰 이슈로 떠오른 사드(THAAD) 배치 관련 도내·외 관광시장동향 정보를 공유하기 위하여 「배치에 따른 관광시장동향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에서는 사드 배치로 인하여 중국 관광객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시점에서 언론 및 업계의 동향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결과를 도민 및 도내 업계에 공유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사드 배치에 따른 관광시장에 대한 동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중국 현지 언론 및 업계, 도내 업계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제주 관광시장에 대한 영향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중국현지 언론의 반응을 살펴 보면 중국외교부장王毅는 7.9일 신화왕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친구들이 냉정한 사고를 가지고 신중하게 판단해달라"고 촉구하였고, 같은날 인민일보를 인용하면 "중국은 필히 사드배치와 관련 대응하는 정책을 펼 것이고, 한국은 장래에 무거운 대가를 치를게 될 것이" 라는 보도가 있었다.
또한 7월11일자 신화통신사 보도 내용을 보면 중국 매체가 사드배치에 대해 대응조치로 다루는 내용이 강해지는 분위기이나 단, 일요일을 거치면서 중국매체에 관련 기사 보도의 양에서는 다소 줄어드는 양상을 띄었으며, 중국 현지 주요지면 매체 및 SINA, TENCENT 등 주요 포털사이트도 사드배치와 관한 보도를 하지 않았으며, 중국내 홍수재난, 중`미 남중국해(中美南海纷争) 분쟁 등으로 집중적으로 보도 중이다.
중국국내 관영매체 신화망, 인민망 메인 뉴스로는 '남해중재', '중국 남방지역 폭우재해'로 한국 사드배치 관련 중국내 주요 관영매체에서 편집해서 보도된 내용은 줄어 들었으나, 중국 관료인 尹卓에 따르면, "중국은 계속적으로 전략조치를 취하고 만약 전쟁 발발 시에는 첫 번째로 사드를 제거 한다"고 하며, ‘사드’는 한국에게 좋은 점을 없을 뿐만 아니라, 주변 강대국 사이에 전쟁 발발 시에 희생양이 될 수 있는 구실이 될 수 있다"고 11일 언급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현재 사드 배치로 인하여 제주 관광시장에 예약 취소 등의 단기적인 영향은 없으나, 향후 중국 정부 대응 및 관광시장 변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전했다.
「사드(THAAD) 배치에 따른 관광시장동향 조사」보고서는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http://www.ijto.or.kr) 연구자료실에서 열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