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자치도-박원순 서울시 우호교류협약 체결
10일 제주와 서울 지역간 협력과 상생의 시대 개막
2015-02-11 양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서울특별시는 전기자동차 보급 등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각종 직거래 장터에 제주산 농·수특산물의 참여 규모를 확대한다.
또한 제주도와 서울시의 청소년들이 상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아름다운 제주 국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원희룡 지사와 박원순 시장의 양 시·도간 교류협력 활성화 논의과정에서 시작됐다.
협약 체결 후 원희룡 제주지사는 오후 3시 20분부터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원 지사는 정치가인 국회의원에서 행정가인 도지사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후 7개월을 지내면서 느꼈던 소회와 청정 웰빙의 땅 제주에서의 세컨 라이프 등 제주의 자연과 문화 등은 물론 제주의 미래에 대한 소개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와 서울시는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속 가능한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두 지역 주민의 이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