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72% 독거노인, 독거사 등 사각지대 방치”
현정화 의원,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 고독사 매년 증가” 체계적인 대책 주문
2015-02-04 양대영 기자
현정화 보건복지안전위원장(새누리당, 대천․중문․예래)은 4일 제327회 임시회 양 행정시 주민생활지원국, 보건소를 대상으로 한 업무보고에서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에 따른 고독사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현정화 의원은 제주시의 경우 독거노인이 지난해 10월 현재 9229명으로 독거노인원스톱지원서비스를 받는 독거노인은 2014년 2621명이고 기타 서비스를 받는 노인에 대한 통계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고 지적했다.
현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했었는데,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처우가 많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많은 노인을 돌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독거노인생활관리사의 처우와 관련하여 올해 달라지는 사항이 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현 의원은 “현재의 제주시인 경우 ‘독거노인 원스톱지원센터’가 제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며 “자원봉사자를 활용하여, 제주시 관내 전체 홀로 사는 어르신 중 복지서비스를 받고 있지 못하는 어르신에 대한 안부전화 서비스는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현 의원은 “계속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자고 하고는 있지만 체계적이지 못한 것 같다”며 “모든 서비스가 기초생활수급자 위주이다 보니 복지사각지대는 계속 발생하고 있다. 수급권자에 상관없이 홀로사는 노인을 위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대책수립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