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욱 JDC 이사장, “정부와 도민에게 신뢰받는 튼튼한 공기업으로 정착하는 해”

21일 신년구상 발표, “도민소득 향상 및 개발이익 지역 환원 계획 구체화”

2015-01-21     양대영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김한욱 이사장은 21일 오전 제주특별 자치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2015년도 사업구상을 밝혔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오션마리나시티는 마리나 개발·운영 전문기업인 CKIPM(한국), IPM(스페인), 벨링햄 마린(미국), GMM(호주) 등과 MOU 체결 내용을 바탕으로, 금년 5월말까지「마리나 항만의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제8조에 따른 마리나 항만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해양수산부 거점형 마리나 항만 사업계획 공모를 통해 하반기에 사업시행자로 지정 받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2첨단 과기단지는 2월 말 정부 예비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개발계획 수립 및 용지보상 등 사업을 본격화한다. 다만, 정부가 발표한 도시첨단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보완, 개선 내용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순수 국내 자본를 유치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랜드파크가 투자하는 국제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올해 사업인허가 완료 등, K-POP 타운, 키즈테마파크, 복합엔터테인먼트파크, 탐라문화 스트리트가 들어서는 체류형 문화복합단지 조성이 본격화 되며, 농기계 전문업체인 ㈜대동기업이 농업 테마단지로 추진하는 ECO (Everything of Country) 프로젝트도, 금년 말에 부지조성 공사가 착공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규 미래사업 발굴과 관련해서는, 금년 상반기에 미래 사업 후보군을 최종 확정하여, 시행 3년차를 맞은 제2차 JDC 시행계획의 보완, 변경 계획에 포함하여 사업추진을 구체화하는 등 내부 준비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김한욱 이사장은 JDC는 추진 중인 개발사업 이익의 도내 환원을 위해 도민소득 향상 및 개발이익의 지역 환원 계획을 증대, 구체화하여 이를 통한 대국민, 대도민의 신뢰도를 대폭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도내 1차산업 육성을 위해, 금년도 예산에 30억원을 별도 편성, 상반기 중 관계기관 협의 및 도민공모 등을 통해 대상사업을 선정하여 지원하고, 지역 농·수·축산물의 계약재배, 인근지역 주민의 우선고용 및 도내 건설장비의 활용 및 지역주민 소득향상 지원사업 등을 통해 제주지역 경제에 실질적 기여를 할 것 임을 분명히 했다.

김 이사장은 “도내 장애인 및 여성기업 생산품의 사내 비품 구매도 늘이는 등, 개발이익을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시스템을 정착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난해 12월 해외투자기업 5곳, 지역 4개 대학교, JDC, 제주도가 참여하여 체결한「제주지역 청년인재 양성 협약」의 상시화·체계화를 위해 공동사무국을 설치하여, 기업의 인력수요와 도내 대학의 핵심 인재선발 계획이 연계되는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DC는 글로벌 아카데미 사업은 실효성 있게 보완하고, 초·중생 영어캠프, 대학생 해외 인턴쉽, 글로벌 우수인재 지원사업, 국제학교 영어캠프, 소외계층 지원사업 등 장학 사업을 확대한다.

총사업비 52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곶자왈도립공원(1,546천㎡)은 금년 5월 준공 예정으로, 완공 후 공원 시설 일체를 무상으로 제주자치도로 이관할 계획이다.

김한욱 이사장은 곶자왈공원이 완공되면,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 및 생태를 보전하면서 관광객과 도민에게 체험․학습․교육 기능을 제공하는 다목적 공원으로서의 공익적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 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부패 Zero 및 청렴문화 확산 등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투명하고 내실 있는 경영을 위해서 경상경비 예산을 절감하고, 사전용역 심의제도 운용 강화를 통해 용역 추진을 최소화하는 등 긴축, 내핍 경영을 지속 추진한다.

김 이사장은 “2015년을 JDC의 지속 발전의 토대를 갖추고, 정부와 도민에게 신뢰받는 튼튼한 공기업으로 정착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신년 경영 계획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3대 목표를 달성하여, 기존 사업의 성과를 확산하고 동시에 미래를 준비하는 모든 과정에서 철저히 도민과 지역사회에 과실이 돌아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