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특단의 대책 세워 공항이용객 불편 없어야”

김무성 대표는 19일 제주에서 열리는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18일 오후 4시30분께 제주를 찾았다.

제주공항 현장점검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함게 동행했고, 민병훈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이 동행해 현안 문제를 상세히 설명했다.

김무성 대표는 제주공항 현장점검에서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제1의 국제적 관광지인 제주에서 외국의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데 공항시설이 협소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는다는 사실은 매우 잘못된 일”이라며 “근본적으로 특단의 대책을 세워서 빨리 확장공사를 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김 대표는 “오는 11월 제주 공항 인프라확충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이 완료되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당장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제주공항 확장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민 본부장은 “항공수요를 부응하기 위해 올해 450억원을 투자해 2층과 3층을 더 증축할 계획이며 개선할 수 있는 사항들을 최대한 찾아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공항 사찰을 한 뒤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로 이동해 제주전기자동차 등 현안을 청취했다.

한편, 이번 현장최고위 회의에는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 이인제, 김을동, 이정현 최고위원과 이군현 사무총장이 참석해 제주공항 인프라확충 등 제주현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