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가톨릭 공직가족 피정대회' 제주에서 개최...
'28일 한림읍 금악리 소재 이시돌 삼위일체 대성당','2001년 6월 10일 제18회 피정대회 개최한 이래 올해 제주 두 번째'
전국 17개 시․도 가톨릭 공직자들이 제33회 전국 가톨릭 공직가족 피정대회 참가를 위해 28일 한림읍 금악리 소재 이시돌 삼위일체 대성당에 모인다.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 신우회 연합회(연합회장 박재철 제주특별자치도 안전관리실장)가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강우일 천주교 제주교구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고충홍 도의회의원 가톨릭 신우회장, 김항섭 전국회장 등 행정자치부와 16개 시․도 가톨릭 공무원과 가족 등 2천명이 모인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날 묵주기도를 시작으로 천주교 인천교구 박찬용신부의 성직자 강론과 제주시청 현미혜 재산세 담당의 신앙체험 발표, 가톨릭문화기획 IMD의 병인박해 순교자인 뱃상인이었던 제주의 첫 세례자 김기량 펠릭스베드로 수교복자 공연으로 대회의 분위기를 한 껏 끌어 올릴 예정이다.
개회식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공무원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간략하게 설명하고 이어 장엄미사는 제주교구 강우일 주교의 집전으로 거행될 예정이다.
전국 공직자가족 피정대회는 가톨릭 공직자들의 신심을 새롭게 하고, 직장과 가정공동체 안에서 모범적인 신앙인으로서의 삶을 다짐하기 위해 지난 1984년도 충청남도 대전에서 1회를 개최하였고, 제주도에서는 2001년 6월 10일 제18회 피정대회를 개최한 이래 올해 두 번째로 개최 된다.
이날 전국 피정대회를 주관하는 제주특별자치도 가톨릭 공무원 신우회연합회는 제주도청, 제주시청, 서귀포시청, 교육자, 경찰 공무원 등 5개기관 신우회로 구성된 연합신우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