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SK텔레콤, 업무협약식 개최…취업기회 등 제공

13일 제주지역 특성화고 활성화 및 인재 육성 위한 공동협력·지원 체제 강화

2015-01-13     양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SK텔레콤과 13일 산학협력 업무협약식을 갖고, 제주지역 특성화고 활성화 및 인재 육성을 위한 공동협력·지원 체제를 강화키로 했다.

도교육청과 SK텔레콤-SK텔레콤 협력사는 1월 13일(화) 오전 11시30분 도교육청 제1상황실에서 ‘행복동행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교육기부 및 정보통신 특성화고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하여 도내 6개 특성화고 교장들이 참석했다. SK텔레콤에서는 신광식 서부Network본부장과 홍선기 서부엔지니어링 팀장, 이홍래 제주서비스품질팀장 등이 자리했다. 또한 협력사인 김홍빈 ㈜인산이노텔 대표이사와 권태성 ㈜인켈전기통신 대표이사도 함께 배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텔레콤과 협력사는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현장실습 및 기술지원, 전문가 멘토링 활동을 비롯하여 이동통신 강의 등 현장교육 등을 지원한다. 또한 우수학생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하는 등 인재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친다.

이석문 교육감은 “‘선 취업, 후 진학’의 방향에 따라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학교와 학생, 기업, 지역이 함께 크는 제주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게 되었다”며 “아이들에게 특성화고가 더 이상 삶의 어려움이 아니라, 행복한 미래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특성화고의 희망을 만드는 데 sk텔레콤과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광식 서부Network본부장은 “기업 입장에서 친근감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제주도민과 더욱 밀착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이번 협약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이 꿈과 잠재력을 잘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제주지역 직원들이 1년간 모금한 적립금 700만원을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교육청과 협의하여 특성화고 1학교당 1명씩 장학금 7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협약은 SK텔레콤이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한 ‘행복동행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특성화고 인재육성 및 고졸인재 취업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