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소방공무원 외상후스트레스 '위험'
2013-09-09 퍼블릭 웰
진선미 의원 분석결과…도내 13.6% 위험군 판명
본인 및 국민안전 악영향…관리시스템 마련 시급
제주 소방공무원의 상당수가 외상후스트레스(PTSD)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진선미 의원(민주당·비례대표)이 8일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2012년 소방공무원의 특수건강진단 PTSD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3만2112명중 13.9%인 4462명이 PTSD 위험군으로 판명됐다.
제주인 경우 602명을 대상을 조사했고 이중 13.6%인 82명의 소방공무원이 PTSD 위험군으로 조사됐다.
진선미 의원(민주당·비례대표)이 8일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2012년 소방공무원의 특수건강진단 PTSD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3만2112명중 13.9%인 4462명이 PTSD 위험군으로 판명됐다.
제주인 경우 602명을 대상을 조사했고 이중 13.6%인 82명의 소방공무원이 PTSD 위험군으로 조사됐다.
진 의원은 PTSD 증후군으로 인한 부작용은 국민안전은 물론 소방관에게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5년간 소방공무원 중 순직자와 자살자를 비교해본 결과, 업무 중 순직한 소방공무원이 35명인 반면 극심한 스트레스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자살한 소방공무원 수가 32명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진 의원은 "소방공무원은 업무특성상 외상사건에 노출될 위험이 높고 소방·구급 활동의 증가, 3교대 근무, 비상출동 등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심리적 외상에 대한 면역력이 취약하다"며 "국가차원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정성한 기자
출처: 제민일보 정성한 기자 open.i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