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희망 Dream”희망기금(3차) 전달식 개최
18일, 연말을 맞이하여 저소득층 22가구에 희망선물
제주농협은 연말을 맞이하여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 및 사회시설 추천을 통해 사연을 접수하여 총 52건이 접수되었는데, 지난 12월 9일 농협과 공동모금회에서 추천한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희망을 키워가고 있는 22세대를 선정하고 이날 전달식을 갖게 됐다.
이번 행사는 제주농협 행복나눔운동본부(공동본부장 강덕재, 김성범)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지원사업인 ‘제주농협 희망드림 프로젝트’에 따른 3차 지원으로 금년에 총 3차에 걸쳐 50세대에 총 1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전달식에서는 제주농협 임직원들이 올 하반기에 모금한 1억3천5백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는데, 이로서 올 한해에 총 2억5천만원을 기부했다.
○ 김소은(가명, 22세) 학생은 아버지와 남동생과 함께 3식구가 살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시각장애와 함께 당뇨로 인해 요양병원에 입소가 필요하지만 병원비 부담으로 혼자 구좌에 살고 있고 김소은 학생은 제주시에서 남동생과 함께 자취를 하면서 대학에서 간호학을 전공하고 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교통비, 학비 등을 벌고 있지만 자취방을 마련할 수 없어 걱정이었는데 이제 주거비를 지원받게 되어 학업에만 매진하게 되었다. 1년 후에 졸업하면 소은씨가 꿈꾸던 간호사가 되어 동생과 아버지를 돌 볼 수 있게 되었다.
○ 고민희(가명,52세)씨는 4인 한부모 차상위 가구로 고령의 부친과 아들 2명과 함께 살고 있다. 혼자서 도배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현재 살고 있는 집은 친척소유로 짓다 만 상태라 화장실이 없다. 이런 집에서 노부를 모시기에 어려움이 많은데 이제 실내에 깨끗한 화장실을 마련하게 되어 올 겨울은 따뜻하게 살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