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교통안전종합대책 수립
2014-12-17 문인석 기자
서귀포시는 최근 교통안전 관련 평가에서 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종합대책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한다.
2013년도 교통문화지수(교통안전공단) 조사에서 인구 30만 미만 전국 52개 시 중 40위에 머물고 있다.
순위가 낮은 원인을 분석해 보면 교통사고 사망자 증가, 시민의식 수준 저하(안전띠 착용율, 신호 준수율, 불법주차율 등), 노인․어린이 보행자 사망자 증가 등으로 볼 수 있다.
교통문화지수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를 41명에서 20명 이하로 50%이상 줄여야만 목표 달성이 가능함에 따라 교통안전시설물 설치확대, 교통약자에 대한 교육 강화 등을 위해
교통안전종합대책 5개년 계획으로 총 사업비 320억원을 투자하여 과속카메라 9대, 발광형 교통표지판 100개, LED 횡단보도 조명등 150개 등을 집중적으로 설치하고, 위험도로 구조 개선 26개소, 교통사고 잦은곳 3개소를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사고 사망자 중에서 교통약자인 어린이와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차지하고 있어 교통안전교육이 절실한 실정으로 서귀포경찰서,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공단, 자치경찰대와의 협업을 통한 반복적인 교통안전교육을 실시(교육인원 : 연간 7만여명)하여 시민의 교통안전의식을 개선시킬 계획이다.
서귀포시 교통행정과장(과장 김곤성)은 사람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시민의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정비하여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교통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