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지사, 축산악취 대응 ‘찾아가는 실국회의’개최

12일, 서부농업기술센터, 축산농가 등 가축분뇨 악취 경감 사업 현장방문

2014-12-12     양대영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서부지역 축산분뇨 악취 경감 실증사업 현장을 방문, 실증사업 참여 농가와 간담회를 갖고 ‘찾아가는 실국회의’를 개최하여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원희룡 지사는 12일 애월읍 봉성리에 소재한 가축분뇨 속성정화 실증사업 현장을 찾아 참여 농가 및 관계자들과 실증사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어 서부농업기술센터 내 가축분뇨 악취 경감을 위한 미생물 배양실 운영과 보급사업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미생물을 활용한 가축분뇨 악취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서부농업기술센터 1층 회의실에서 직원 2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가축분뇨 악취 경감사업 최일선에서 묵묵히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찾아가는 실국회의는 지역 내 현안을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자리.“라며 ”이번 회의는 제주도내 가축농가가 가장 밀집된 서부지역(도 전체 42.2%)의 가축분뇨 악취 문제와 관련해서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가축분뇨 악취 경감 미생물 공급 실증사업은 2014년 10월부터 2015년 8월까지 한림읍 지역 30농가를 대상으로 자체생산 미생물을 공급, 암모니아 농도 및 악취경감 비교 실증을 실시하는 사업으로 내년부터는 미생물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