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 아름다운 가게 공동 개최
2014-12-12 양대영 기자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한 바자회에는 병원직원들이 기증한 각종 도서, 의료, 가방, 생활용품 등 3천여점이 전시, 판매됐으며 직원들이 직접 판매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바자회가 열린 로비 곳곳에서는 외래환자와 입원환자 및 보호자 등의 발길이 이어지며 성황을 이뤘다.
바자회에서 물건을 구입한 이모씨(35․여)는 “진료받으러 왔다가 아이가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책과 내 마음에 드는 옷이 있어 구입했다”면서 “좋은 물건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인다고 하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제주한라병원 김성수 병원장은 “바자회를 통해 환자 및 보호자, 직원들의 정성과 노력이 열매가 되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 나눔 바자회’는 제주한라병원과 아름다운 가게가 공동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연말을 맞아 해마다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