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위생업소 식중독 예방 긴급 특별점검

2014-12-09     문인석 기자

서귀포시는 최근 기후 온난화 등 이상기온 현상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음식점(횟집) 등 위생업소에서 식중독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식품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집단급식소, 횟집 등 식중독 취약업소 146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12월 1일부터 12월 19일까지 3주 동안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식중독 및 식품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집단급식소 및 날음식 판매업소에 대한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전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것으로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영업장 위생관리 준수 여부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식품의 위생적 취급여부, 지하수 수질검사,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등에 대하여 중점 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이번 위생점검과 병행하여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고, 식품의 안전성 검사를 위해 조리식품, 농․수산물, 가공식품 등 판매중인 식품 100여 품목을 수거하여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 과정에서 위생 또는 안전과 직접적 연관성이 적은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계도 또는 시정조치토록 하고, 과실이 크거나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행정조치 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집단급식소, 생선회 등 날음식 조리․판매업소에 대한 위생수준 향상과 식중독 등 안전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위생업소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