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행복한 교실 만들기 위해 노조 만나겠다"

8일 이석문 교육감, "밥상머리 교육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2014-12-08     양대영 기자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12월 8일(월)에 개최된 기획조정회의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청렴도평가 ‘1등급’, 을지연습 ‘국무총리 기관 표창’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교육부 평가 ‘최우수’,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 ‘우수’ 등 우리 교육청에 경사가 많았다"며 "이를 위해 많은 노고를 기울인 모든 교육청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성공적인 한 해 마무리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이석문교육감은 "지방공무원 학교재배치와 관련하여 여전히 교육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교육노조 만날 계획이다. 이전에 몇 번 만나기도 했고, 만나겠다고 했지만 거부당하기도 했었다"며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교실을 만들기 위해 학교현장을 충실히 지원하겠다는 것은 도민에게 한 약속이다. 지방공무원을 학교현장으로 내려보내 ‘덜어내고 지원하는 행정’을 펼치겠다는 방향성이 명확함을 다시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예결위에서 우리 교육청의 사업예산들이 잘 이해되고 처리될 수 있도록 의원들과 소통 및 심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참석한 간부들에게 주문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매주 수요일 ‘가족들과 함께하는 밥상머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12월3일부터 매주 수요일 6시에 전 직원이 의무퇴근하도록 소등을 실시하는 등 밥상머리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초과근무 예정자는 반드시 각 기관장에게 사전 결제를 받고 근무를 해주길 바란다. 밥상머리 교육이 실질적으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시행을 부탁드린다"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