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읍, 다문화 창조학교 수료식

2014-12-05     문인석 기자

대정읍(읍장 지영준)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최남단글로벌 다문화 창조학교 수료식을 지난 2일 서귀포오름지역자활센터에서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 수여와 함께 개근한 3명의 학생들에게는 상장을 수여하여 격려하였으며 결혼이주여성의 가족을 비롯한 창조지역사업 지역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하여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글교육 참여 결혼이주여성 대다수가 낮에 농사를 짓거나 식당일에 종사하면서도 매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한글배우기 열기로 가득 하였으며, 자녀반은 주 5회 엄마나라말과 기초 한글교실을 운영하여 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기초영농교실은 지난 7월에 개강하여 이론교육 및 농기계 실습과 함께 오이와 상추 재배기술은 물론 재배한 작물을 판매까지 해보는 등 높은 경제활동 의지를 보여 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지역발전위원회 주관 창조지역사업에 공모·선정된 사업으로써 결혼이주여성 기초한글반, 엄마나라말 배우기 자녀반,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한 기초영농교실, 나라별 자조모임을 통한 의사소통의 공간인 쉼팡 운영, 서로를 알아가는 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41명이 수료하였으며 하반기에는 39명이 수료하는 기쁨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