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민·관·학 협력으로 명품교육도시 기반 마련
서귀포시는 올해 교육지원 분야에서 운영한 26개 프로그램에 대해 자체 평가결과, 프로그램 만족도가 대부분 90% 이상 나타났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평가분야는 교육지원, 교육특화, 교육발전기금 3개 분야 26개 프로그램으로서 20억원을 집행하였다.
만족도가 조사된 14개 프로그램 중 자기주도학습캠프 등 12개 프로그램이 조사결과 93%에서 98%로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명품교육도시 추진을 위해서 서귀포시에서는 민․관․학 협력의 성공적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각종 프로그램 운영시 교육지원청, (재)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학교 관계자, 학부모들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명품교육도시를 조성해 나가는데 모범적인 모델이 되고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진로직업박람회, 청소년 대중문화캠프, 토론아카데미, 홍익대 미술대학 재능기부 미술캠프, 청소년 동아리 문화축제 ‘몬딱’ 등 그간 서귀포시에서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청소년 문화․교육 프로그램 개발 운영함으로써, 교육청에 하지 못하는 학교밖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 방과후 특화 프로그램 지원으로 사교육비 절감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제주시에 비해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학교별 특성에 맞는 방과후 교육특화 프로그램을 지원으로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능력개발에 일조를 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고등학교인 경우 학력향상 특화반, 독서논술, 토론지도, 취업대비 프로그램 등이며, 중학교는 독서논술, 자기주도학습, 초등학교는 학력향상, 중국어, 인성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올 한해 동안 49개교 9억원을 교육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33억을 지원하였다.
아울러 가정형편이 어려워 사교육의 혜택을 받기 힘든 관내 청소년과 우수 대학생을 연결하여 개별화된 학습 및 인성 지도를 실시하는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중학교 8개교 25백만원 : 대학생13명, 중학생 72명)을 운영하였다. 그리고 지역을 살리기 위해 작은학교 희망만들기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한 마을 공동체 회복을 통해 농촌 마을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관내 60명 이하 소규모학교 14개교를 지역 사회의 구심점으로 만들기 위해 2012년부터 ‘작은학교 희망만들기’를 주요 시책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 3년동안 주거환경개선 사업으로 사업비 8억원 투입하여 빈집정비 18개마을에 45개소, 공동주택 2개소, 유휴시설 활용 리모델링 1개소를 추진하였으며,
소규모학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화프로그램 운영,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토요학교 프로그램 운영비로 9억원을 지원한 결과 지난 3년 동안 총 105명의 초등학생을 유입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노력들의 결과로 제주시 고등학교 진학률이 매해 감소되고, 주요대학 합격자가 증가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토론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서는 2013년제주학생 토론왕 선발대회에서 대상(초등, 고등) 및 금상(중등) 수상하였다.
제주지역 학력과 교육여건 평가에서는 서귀포고(‘13년), 서귀포여고(’12년) 최우수 수상, 제주대·국어문화원주최 제13회(2014) 전도 고등학생 논술대회 대상(서귀포고 1명), 금상 및 동상(서귀포여고 각 1명)입상, 11회(2014) 한국자유총연맹주관 전국 고등학생 토론대회 장려(삼성여고 2명 : 제주예선에서 금상 수상), 제34회(2014) 제주특별자치도 기능경진대회에서 서귀포산과고 11개 메달을 수상하였다.
이외에도 서귀포시 인구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꼽혔던 ‘서귀포시 교육환경’이 민․관․학 협력과 방과후 특화프로그램 지원,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서귀포시의 인구 16만 돌파에도 직·간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2015년 개선사항으로는 토론아카데미 운영시기 조정 등 추진시기 조정을 통한 프로그램의 효율적 운영, 프로그램 종료 후 발표회, 사후평가 등 사후관리 철저, 12월중 또는 1월중 연간계획을 수립하여 프로그램 참여자 홍보 강화, 방과후 특화프로그램 지원대상에 대한 확대방안 검토 등이 도출되었다.
향후 서귀포시에서는 2015년 개선사항으로 도출된 사항을 프로그램 계획 및 운영에 환류시켜 프로그램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서귀포시가 교육명품도시로 완전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