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치냐 새누리당이냐’ 둘중 하나 선택해야” 압박

1일 새누리당원, 원지사 향해 김병립 제주시장 내정자 임용 반대 1인시위

2014-12-03     양대영 기자

원지사에 대한 인사 스타일에 대해 누리당 제주도당 당원들 불만의 강도가 커지며 행동으로 표출되고 있다.

1일 새누리당 제주도당 한당원이 제주도청 정문에서 “김병립 제주시장 내정 반대”를 외치면서 1인 시위를 펼쳤다.

새누리당 당원이라고 밝힌 K모씨는 1인시위에서 “김병립 제주시장 내정자의 지난 대선때를 회고한다”며 "'협치냐 새누리당이냐’ 둘중 하나를 선택을 할 것”을 요구하며 원희룡 지사를 압박했다.

또 그는 “현 정부인 박근혜 정권에 누가되는 인물을 제주시장으로 내정했다”고 주장하며 “원희룡지사는 어느 당 후보로 도지사에 당선됐냐”고 물었다.

이어 그는 “원도정의 협치의 교만함이 박대통령에게 정치적 칼을 겨누었던 인물을 제주시장에 내정했다”며 분통을 터트리며

한편, 제주정가의 한 인사는 "새누리당 제주도당 일부당원들의 불만 강도가 거세짐이 포착되고 있다"며 “새누리당 제주도당의 원지사의 일방적 협치와 지방정국을 보는 대처방식과 관점에도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