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탄소는 줄이고 나눔을 키우는 탄소포인트제!

이형희 한경면사무소

2014-11-28     영주일보

년 초의 다짐이 용두사미가 될까 반성해본다. 탄소포인트제를 우리 지역 주민들에게 좀 더 쉽게, 더 많은 분들에게 설명을 했는지... 막연히 전기 아꼈으면 현금 또는 상품권을 지급한다고 호객행위를 한건 아닌가 싶다. 모 광고에서처럼 그냥 좋은 거니깐 좀 더 많은 분들이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 컸다. 다시 탄소포인트제를 강조하자면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시민의식과 참여 확대를 위해 시작한 제도이다.

요즘엔 직·간접적으로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인한 경험을 한번쯤은 하지 않았을까 싶다. 지구의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매체를 통한 그 순간 만큼은 분명히 알았을 것이다. 환경의 중요함을 알았다면 지구의 병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각 가정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을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머리에 아무리 좋은 정보와 지식이 있다하더라도 내가 실천하지 않으면 쓸모없는 쓰레기일 뿐이다.

전기절약, 물 절약, 올바른 분리수거, 음식은 남지 않게, 재활용하기 등 우리 모두가 늘 먹고 입고 잠자는 모든 곳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나도 살고 자연도 살고 지구도 사는 그래야 또 내가 살 수 있는 쉽고 간편한 방법을 지금부터 실천하자.

그리고 집에서는 우리 가족 모두가 할 수 있는 전기를 아껴 쓴다면 전기세 절약되어 좋고 절약한 만큼 인센티브 받으니 기분 좋고, 인센티브로 기부를 한다면 우리 모두가 행복한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것이다. 절약해서 나도 좋고 절약한 만큼 이웃사랑을 실천해서 더 즐거운 탄소포인트제에 우리 모두 동참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