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앙고, ‘임인건의 재즈’와 함께하는 인문학아카데미 열어
늦은 가을 감미로운 재즈음악의 선율 속에 빠져 들어
2014-11-18 현달환 기자
이날은 전교생 중 희망학생 150여명과 교사, 학부모가 참석하여 늦은 가을 감미로운 재즈음악의 선율 속에 함께 빠져들었다. 컨템포러리 음악의 꽃이라 불리는 재즈 음악은 역사가 백년도 되지 않은 음악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연주가들이 연주한 화성과 스케일 리듬의 끊임없는 발전으로 현재는 영화음악, 팝 음악, CF, 클래식, 나아가 민속음악과 미술, 소설에 까지 영향을 주며 계속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음악이라고 재즈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여 주며, 그 외 재즈음악의 역사 이야기까지 임인건씨의 구수한 음성으로 들려주었다.
이날 콘서트형식의 강연이 끝나고 학생들은“악기의 소리를 아주 가까이에서 경험해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으며 재즈음악에 대해서 알게 되어 뜻 깊고 신선한 감동의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콘서트형식의 인문학아카데미 강좌는 경쟁과 대립 속에서 건조해져가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감미로운 음악의 선율과 역사이야기로 따뜻하고 편안한 마음을 갖게 하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기꺼이 학생들을 위해서 시간을 내주신 연주자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또 한번의 콘서트를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연주는 Bass에 윤혜성, Drum에 김신익씨가 함께하는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