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 노동자, 20일부터 총파업 선언

2014-11-18     양대영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제주도교육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파업을 선언했다.

이들은 18일 오전 “심각한 학교정규직 차별해소를 위한 기존의 임금 5대 요구안인 3만원 호봉제 도입, 정액급식비 13만원, 명절휴가비 120%, 상여금 100%, 맞춤형복지비 동일적용 등 생계대책을 정부와 도교육청에 촉구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러나 2주의 시간이 지났다. 우리의 투쟁은 인간답게 살고 싶은 900만이 넘는 전국의 비정규직 노동자들, 그리고 양심있는 교사, 학부모,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어 이들은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박한 요구인 상한제 폐지, 급식비 지급, 학교비정규직 각종 수당 차별폐지, 방중생계대책 수립 등의 요구를 수용할 것”을 이석문교육감에게 촉구했다.

한편, 총파업 예상규모는 조합원 약 5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