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농협, 노지감귤 몽골 수출 개시

2014-11-10     현달환 기자

제주시농협(조합장 양용창)은 올해산 노지감귤을 몽골에 60톤 ,미국으로 108톤을 수출한다. 6일 1차물량 20톤을 선적하고 9일 몽골을 향한 운항이 시작됐다. 이번 수출감귤은 중국을 거쳐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로 향한다. 제주시농협에서는 몽골에 2011년 20톤을 시작하여 매년 60톤씩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양용창 제주시농협 조합장은“감귤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서는 품질뿐만아니라 내수 감귤 물량 감축을 위해 수출을 지속적으로 장려를 해야 하며, 더불어 감귤 유통단계를 축소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시농협 관계자는 “몽골 유통업체와 중간 바이어 없이 직거래로 수출하기 때문에 농가소득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동남아 등 여러 국가로 감귤과 한라봉, 그리고 참다래에 대한 수출도 추진하고 있어, 조만간에 괄목할 만한 수출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