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고, 2014 KBS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 강연
2014-11-07 문인석 기자
강연은 ‘385?’라는 숫자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함께 생각해보는 것으로 시작하여, 현재 청소년들이 사용하고 있는 욕설의 실태와 심각성, 언어 오염의 원인과 바람직한 언어 사용 방법, 및 욕설 없는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언어문화를 개선하려는 취지에서 실시된, 이번 강연을 통해 학생들은 습관적으로 사용한 욕설이 자신과 다른 학생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깨닫게 되었고, 바람직한 언어 사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의식적인 노력과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특히, 언어 오염의 원인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서 비롯되는 것이며, 언어순화가 공동으로 책임져야 할 과제임을 알게 된 학생들은 함께 “친구야! 고운 말을 쓰자!”라고 외치며 서로 다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종진 교장은 이번 강연과 재학생들의 다짐이 청소년들의 언어문화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