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한라산 516도로서 대형교통사고

2014-11-05     영주일보

출근길 한라산 5.16횡단도로에서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4일 오전 7시경 서귀포시 남원읍 성판악에서 서귀포쪽으로 2km 가량 떨어진 한라산 5.16 도로 숲터널에서 버스와 카렌스 승용차가 충돌, 3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부상자 11명 중 2명은 중상이고 9명은 경상을 당한 부상자들은 서귀포의료원과 시내 병원으로 각각 이송해 치료를 받고 있다.

사상자는 카렌스 탑승자 5명 중 함모(67)씨, 김모(56.여)씨, 노모(55.여) 등 3명이 숨지고 김모(63.여)씨와 또 다른 김모(61.여)씨가 제주대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버스 탑승자 중 박모(66)씨 등 부상자 9명은 대부분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고 부상자 중에는 10대 청소년과 20대 대학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대형참사의 정확한 사고 조사를 위해 운전자와 부상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