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동석·강철민·승승현 씨, 농식품부장관상 등 수상

한농연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전국으뜸농산물대회 참가

2014-11-04     양대영 기자

(사)한국농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용우)가 10월 31일(금)부터 11월 2일(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농협 성남유통센터 하나로클럽에서 열린 “제23회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에서 최고상인 농식품부장관상과 농협중앙회장상 등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제주대표로 참가한 현동석(제주시 조천읍)씨가 타이벡감귤을 출품해 대회 최고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고, 극조생감귤을 출품한 강철민(서귀포시 표선면)씨가 농협중앙회장상을, 메밀을 출품한 송승현(제주시 조천읍)씨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현동석 씨는 “한 해 동안 땀 흘린 결실을 거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의 성과는 나름대로 제주의 청정 이미지와 과학영농을 접목시킨 노력의 결과인 것 같아 더욱 기쁘고 앞으로도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우 한농연제주도연합회장은 “소비자들이 우리 농특산물의 안전성과 소중함을 인식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제주산 농산물 판로개척과 소비촉진으로 이어지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으뜸농산물홍보·판매행사가 이뤄졌으며, 직거래장터 행사장에서는 전통문화 체험, 소포장 홍보미 배포, 한우 시식, 각종공연 등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농교류의 장으로 활용됐다.

한편 전국으뜸농산물품평회는 전국 16개 시도가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곡류-과일류-채소류-화훼-특작-특산품 등 6개 품목에서 으뜸농산물을 가리는 자리로 334여개의 농산물을 공정하고 정확하게 심사해 대상격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등 관련 기관장상 및 단체상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