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동산(선흘1리), 생태관광 및 지역 네트워크 구축

2014-10-27     현달환 기자

제주 선흘1리 동백동산 지역의 람사르습지로 지정되면서 생태관광지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되고, 세계최초 람사르 시범마을 지정되면서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선흘1리가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관의 협치 체제로 지역주민, 환경단체, 전문가 및 행정기관으로 구성된 선흘1리 생태관광 추진협의체를 구성하였다.

이에따른 생태관광 추진협의체에서는 탐방 및 관광객 증진을 위하여 선흘1리 동백동산 람사르습지의 생태자원과 독특한 문화자원 홍보 및 마케팅을 위하여 지역 주민역량 강화와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힐링 생태프로그램 개발 중에 있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동백동산 습지 관찰지 < 숲편지 > 발간, 지역 주민이 찾은 선흘1리 상징물 로고 제작(동백동산, 종가시나무, 제주고사리삼, 동굴, 4.3성, 자연습지 먼물깍), 생태관광 상품 개발(5종), 마을 생태관광 해설가 양성(12명, 선흘리 주민), 주민 모니터링단 상시 운영, 상징물 숲 편지통 설치, 선흘1리 특선 메뉴 개발(도토리 칼국수, 고사리불고기, 메밀, 고구마 범벅, 무귤생채, 콩국, 콩죽, 흑돼지 불고기 메밀쌈 등), 선흘곶 축제 등 지역주민 스스로가 관광객을 유치하여 자립 소득 및 고용 창출을 위해 부단히 노력 중에 있다.

금년에도 생태관광 프로그램으로 다 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 쨍하고 해들 곶, 동백꽃 피다, 돌담트멍 보멍 말멍,과 환경 교육프로그램으로 습지 생태학교, 제주고사리삼과 제주백서향 복원 및 모니터링, 바람따라 용암따라, 그리고 체험 프로그램으로 “노물 캥 먹게마씀”, 감귤꽃 솎기, 모기 물려보기, 그림숲(숲속 스케치), 뚱뚱애벌레, 날씬애벌레(애벌레 만나기), 요리체험(도토리칼국수, 또띠아, 지름떡, 쑥버무리, 메밀빙떡), 염색(땡감, 동백재료), 감귤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선흘1리 동백동산 람사르습지가 전국에서 가장 찾고 싶은 생태관광지 명소로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민 역량강화를 꾸준히 해온 선흘1리는 학생들을 위한 생태교육 프로그램 ‘동백동산 생명에 한눈팔기’ 와 일반인을 위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동백동산에 한눈팔기’ 프로그램을 11월 - 12월 본격 출시하여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가을에서 겨울로 이어지는 동백동산의 생태적 특징을 마을 해설가와 함께 자세히 볼 수 있으며, 현장에 맞는 생태 놀이를 마을 어르신들과 즐길 수 있다.

11월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9시에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출발하여 동백동산에 이르는 직통 관광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