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보조금 알선 혐의…前 도의원 K모씨 구속
2014-10-24 영주일보
전 도의회 K씨(48)가 보조금 알선수재 혐의로 검찰에 긴급 체포됐다.
제주지방검찰청은 보조금을 받도록 알선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 22일 전직 도의원 K씨를 긴급체포 후 23일 오후 구속시켰다.
K씨는 도의원 재임 기간인 2011년 공무원을 통해 보조금을 받도록 한 대가로 금품 1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보조금 알선 수재 혐의로 구속시켰으며 보조금이 ‘눈먼 돈’이라는 그릇된 인식을 없애기 위해 철저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실제 보조금 지원여부 등을 확인토록 보강수사를 할 방침이다.
K씨는 지역구 재선 의원으로,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했으나 낙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