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까지 재선충병,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 할 것

'산림청-제주도 소나무재선충병 총력방제 위해 신원섭 산림청장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헬기 이용 항공예찰'

2016-02-12     강내윤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소나무 재선충병을 '17년까지 관리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2020년 청정지역 선포'를 목표로 총력방제를 추진중인 가운데 15일 신원섭 산림청장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산림청 헬기를 이용 항공예찰을 한다고 밝혔다.

도 전역을 돌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상황에 대하여 예찰하고 재선충병 선단지 및 오름, 급경사지의 방제 상황을 점검한 후 향후 방제 계획에 대하여 논의하게 된다.

제주자치도는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 고사목 발생이 1차방제(‘13∼’14.8월) 545천본, 2차방제(‘14.9∼’15.8월) 544천본, 3차방제(‘15.9∼’16.8월) 기간에는 350천본을 예상하고 있다.

방제 상황으로 유추한 결과 재선충병 피해가 점차 감소 추세로 전환됨에 따라 올해 소나무재선충병방제에 가장 중요한 시기로 보고 제주도는 한라산국립공원으로 재선충 피해확산 차단을 위해 나무주사 확대실시 및 소나무류 불법이동 단속 등 소나무재선충병 인위적 확산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산림청과의 협력을 통해 재선충병 방제가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