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6억원 투자해 제주를 말산업 허브지역으로...'
'2월20일까지 신청접수, 심의 등 거쳐 세부사업별 최종 대상자 3~4월 까지 선정'
제주특별자치도는 국내 말 생산․육성의 허브지역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16년 말산업 분야에 작년 대비 2배 정도 늘어난 206억원을 배정, 세부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해 사업신청서 접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분야별 투자계획으로는 경마위주의 말산업을 승마분야로 다변화 하기 위해 제주 중산간 초지 등을 활용한 에코힐링 마로, 도시민 승마 접근성 확대를 위한 아카데미 운영, 국제지구력 승마대회 등 승마산업 활성화를 위해 15개 사업에 4,211백만원을 투자하게 된다.
경마분야에는 민간차원의 경주마 개량을 위한 우수 씨수말 도입, 경주마 수출 전시장, 도지사배 대상경주 등 7개 사업에 3,092백만원을 투자, 우수 경주마 생산 육성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성장이 미흡한 마육산업분야에는 해외에서 검증된 비육마 종마 도입을 통해 말고기 품질을 향상시켜 나가고, 비육마 도축라인 시설, 말고기 소비확대를 위한 홍보마케팅 등 8개사업에 3,876백만원을 투자하게 되며, 특히 말 전용 도축라인시설사업 등 투자규모가 큰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타 분야와 달리 전년대비 10배 이상 투자 규모를 확대 하였다.
연관산업 분야에는 국내대학 최초로 추진되고 있는 말 전문 동물병원 건립,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원, 특성화 대학 지원, 개별농가 말 사육시설 개선, 말산업 국제교류 활성화 등 15개 사업에 9,463백만원을 투자하여 제주 말산업을 한차원 업그레이드 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자치도는 오는 2월 20일까지 말 관련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 법인, 단체 등에서 신청서를 접수받고, 서류 및 현장평가, 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세부사업별 최종 대상자를 3~4월 까지 선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희망단체나 농가는 제주도청 또는 행정시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오는 20일까지 신청 접수하면 된다.
문의: 제주특별자치도(축산정책과, ☎710-4832) 또는 행정시(제주시 축산과 ☎728-3418, 서귀포시 축산과 ☎760-2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