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교실, 너무 재미있어요.”
강수남 회장, 2009년부터 ‘그린자전거 교실’운영…'건강 따봉!'
자전거교실은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 금요일, 토요일까지 시민복지타운 녹지공원에서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하루2시간 1개월간(기수별 40시간) 이뤄지는데 수료증까지 받을 수 있어 대부분 주부들이 30대에서 70세초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내용은 전혀 자전거를 못타는 초보자를 중심으로 2시간의 자전거 안전수칙 이론교육과 기본자세, 중심잡기, 출발하기, 멈추기, 장애물 통과, 시내·외 도로주행, 기초적인 자전거 수리 등 다양하게 체계적으로 꾸며지고 있다.
최근 들어 자전거가 체중감소, 다리근육강화, 심장과 폐를 튼튼하게 해주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그만이라는 언론지상과 자전거 마니아들로부터 소문이 번지면서 자전거를 배우겠다는 사람들이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특히, 자전거교실을 마친 일부 시민들은 자가용을 처분하고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삼아 건강을 지키고 고유가시대 유류비 절감으로 가계 경제에 보태려는 알뜰 가정주부들도 늘고 있다.
이처럼 그린 자전거교실이 인기가 폭발하는 이유는 수강료가 전액 무료이고 교육용 자전거를 무상으로 빌려주고 제주도청의 적극적인 행·재정지원과 관심으로 그 소문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신청자가 몰리고 있다는 것.
그리고 줄곧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강수남 회장과 차미성 보조강사의 헌신적인 노력도 한몫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전거를 한 번도 접해보지 못했던 일부 4~60대 주부들은 자전거를 배워 일상생활화가 되면서부터 신경통, 근육통 그리고 우울증과 불면증이 많이 없어져 삶에 대한 애정과 활력을 찾는 분들도 있어 아주 좋아하고 있다. 전혀 탈 줄도 모르는 분이 자전거 교실에서 배워서 더욱더 재미를 느끼고 더 나아가 동호회까지 가입하여 활발하게 활동하는 분들도 많다.
강수남 회장은 “제주도는 자전거 도로 기반 시스템만 되어 있으면 굳이 자동차를 탈 이유가 없다”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에너지절약과 시민의 건강, 깨끗한 환경에 일조할 수 있도록 그린자전거 교실을 연중 꾸준히 봉사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수도정책관실 (전화 710 -6013 부강사 010-8239-9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