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목계곡 탐방로, “단풍이 빨갛게 물들었어요.”

2014-10-14     양대영 기자

간접적인 태풍의 영향으로 구름 속에 갇혀 있던 한라산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면서 울긋불긋 단풍이 들고 있는 가을 풍경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서 어리목탐방로에 학생들과 중국인 관광객들이 어리목계곡을 찾아와 붉게 물들인 단풍나무를 보고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고 한라산국립공원(소장 강시철)에서 전했다.

해마다 어리목탐방로 입구인 어리목계곡 목교에 자라고 있는 30년생 단풍나무가 빨갛게 물들어 어리목탐방로로 탐방하는 탐방객들에게 상쾌한 기분이 들도록 빨간 옷을 입고 반기도 있다.

14일 오전 제주제일중학교학생들과 중국인관광객 내국인관광객 등 1,200여명이 어승생악과 어리목탐방로로 탐방을 하면서 빨갛게 물든 단풍을 보면서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