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제5회 용담바당질 걷기 한마당 축제에 초대합니다.

김진배 용담2동장

2014-09-26     영주일보

용의 신비를 담은 마을, 용담2동은「제5회 용담바당질 걷기 한마당 축제」를 용담해안도로변 일대에서 10월 9일에 개최하고 있다.

용담2동은 제주국제공항이 위치한 제주의 관문지역이며 용연, 용두암, 수근연대, 해안도로 및 해안절경 등 관광자원은 물론 탐라국 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관광지역이다.

1913년 제주면 용담리로 개칭한 이래 1985년 용담동에서 용담1동·2동으로 분동되었고 8개의 자연마을에 6,645세대, 일만7천여명이 살고 있다.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인 고인돌(지석묘) 등 선사유적이 살아 숨 쉬는 역사적인 고장이며 해안도로를 통해 펼쳐진 바다경관이 아름다운 제주 최고의 천혜관광지로 각종 먹을거리, 볼거리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춘 발전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특히, 용두암에서 시작된 해안도로는 다끄네포구와 해신당, 용담 레포츠공원, 수근연대, 어영소공원, 빌레위에 바닷물을 가두어 소금을 만들었던 소금빌레 등 사라져가는 제주인의 삶과 문화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해안도로변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5회 용담바당질 걷기 한마당 축제는 용담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여 10월 9일 9시30분에 용두암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용담해안도로, 공항둘레길, 용담레포츠공원까지의 코스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캐리커쳐 그려주기, 수지침 체험하기, 노래자랑, 고전무용, 난타 등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과 연계한 부대행사와 푸짐한 경품행사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가족과 이웃, 연인과 함께 천혜의 절경을 지닌 탁 트인 해안도로를 걸으면서 마음과 몸을 休할 수 있는 바당질걷기 한마당 축제를 즐겨보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