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 시 공무원 31% 도로명주소 '까막눈'
2013-09-04 퍼블릭 웰
시, 설문조사 분석 … 신분증 스티커 부착 등 시민홍보 추진
인천시 공무원 상당수도 '도로명주소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우리집 도로명주소 사용에 시와 시민 홍보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인천시는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로명주소 인지도 자가진단 분석 결과'를 3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시 공무원 5627명 중 1809명(32.1%)이 참여했다.
시는 설문조사 분석 결과 응답자 중 566명(31%)이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혀 사실상 집앞 도로명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고, 770명(43%)는 보통으로 나타났다. 473명(26%)만 집앞 도로명 주소를 알았다.
시는 우리집 도로명주소가 2014년에 전면 실시되는 것은 인지하지만 신분증에 도로명주소 스티커를 부착하거나 도로명주소를 사용해 목적지를 찾아가는 등의 사용법에 대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가진단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인천시 전 직원에 대한 신분증 도로명주소 스티커 부착과 안전행정부와 KT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새 주소로 바꾸기 캠페인'을 통해 전 직원 주소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새 주소로 바꾸기 캠페인'은 지난 2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참여는 시 홈페이지(http://incheon.go.kr)나 KT주소변경서비스(http://www.ktmoving.com)를 이용하면 된다.
출처: 인천일보 이주영기자 leejy96@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