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광어 시식회, '제주수산물 대축제'로 이어진다

17일, 성산일출봉 일원서 제주광어 시식회 및 특판행사 성공리 개최

2014-09-17     양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제주광어 소비둔화 및 계속적인 가격하락으로 인한「제주광어 가격안정 특별대책」추진의 일환으로, 중국인 관광객 등 도내 최대 관광지인「성산일출봉 일원」에서 제주광어 시식회 및 특판행사 성공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4년 9월 17일부터 9월 26일까지 10일간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광어에 대한 시식(광어회, 광어초밥, 광어 생선까스, 광어전 등)으로 제주광어「입맛들이기」차원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차후 중국시장을 겨냥한 수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주광어 시식회 및 특판행사는 제주광어 가격안정을 위한 소비촉진과 한․중 FTA의 연내 타결이 가시화됨에 따라 중국 내수시장으로 제주광어 진출을 위한 소비동향 파악 등 사전 조사를 위한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제주광어 시식 설문 등 중국인들의 시식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한편, 오늘 개회식 행사에는 중국인 관광객 1500여명, 제주도민 및 해양수산 유관기관 500여명 등 총 2000여명이 참석하여 개회식, 테이프컷팅, 시식회, 해녀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제주광어 시식회 및 특판행사를 계기로「제주수산물 대축제」로 승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