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특성화고 학생 골프경기보조원으로 취업

2014-09-16     양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제주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원장 이규봉)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제주한라대학교에서 운영한 제주골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골프경기보조원(캐디) 및 종사자 양성사업’에 도내 특성화고 희망자 4개교, 14명이 교육에 참여하여 13명이 취업이 확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도교육청에서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희망조사를 통하여 지원한 특성화고 4개교, 14명을 제주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과 제주한라대학교의 협조로 교육생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하여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고등학생이 골프경기종사원(캐디)으로 취업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골프경기보조원(캐디) 및 골프장 종사자 양성교육은 여름방학 중인 7월 21부터 8월 18까지 제주한라대학교에서 이론 및 실습교육을 병행하여 4주 동안 96시간을 실시하였다.

특성화고 참가 학생 14명 중 10명은 골프경기보조원(캐디)로, 3명은 골프장 종사자로 취업이 확정되어 현재 현장실습을 통해 실무경험을 쌓고 있는 중이다.

도내에서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들이 처음으로 골프장 캐디로 종사하게 되어 취업처 다변화의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제주의 골프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를 계기로 내년에는 더 많은 희망자가 지원하여 좀 더 많은 학생들에게 취업의 문호가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