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대로에서 납치미수 사건 발생

2014-09-08     양대영 기자

30대 여성을 납치하려고 추정되는 사건이 제주시내에서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30분께 제주시 노형중학교 앞 인도에서 길을 걸어가던 김모(30·여)씨가 괴한에게 납치를 당할 뻔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도로에 세워진 회색 승합차에서 한명의 남성이 목을 감아 끌고 가려 해 강하게 저항하자 급히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남성은 키 170㎝가량의 30대로 보였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김씨의 진술과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뒤를 쫒고 있다.